반면 충남은 제조업과 상용근로자가 전반적인 고용률 상승을 견인하며 대조를 이뤘다.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충청지역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의 경제활동 인구는 75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만2000명(1.2%)증가했다.
취업자는 73만3000명으로 같은기간 1만6000명(2.3%)증가해 고용률은 57.5%로 0.5%p상승했다.
수치상으로는 취업난이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농림어업이 전년 동월에 비해 46.8%, 건설업이 8.6%씩 각각 증가하는 등 일시적인 취업 인구가 많았기 때문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무급가족종사자는 12.3%, 임시근로자는 10.5% 증가한 반면 상용근로자는 2.1%증가에 그쳤다. 자영업주는 3.6%감소했다.
고용률의 상승으로 지난달 대전지역의 실업자는 2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4000명(14.2%)감소했으며 실업률은 3.3%로 0.7%p하락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51만6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5000명(0.9%)증가했으며 육아는 15.4%감소한 반면, 가사는 3.7%, 재학과 수강등은 6.8%증가했다.
충남의 경제활동 인구는 118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9만명(8.2%)증가한 가운데 경제활동참가율은 66.1%로 1.5%p상승했다.
취업자는 115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8만7000명(8.2%)증가해 고용률은 64.4%로 1.4%p상승했다.
제조업이 26.4%로 크게 증가한 가운데, 상용근로자가 16.3%, 자영업주 8.0%증가했다. 반면 일용근로자는 14.5%, 무급가족종사자는 8.6%씩 각각 감소했다.
실업자는 2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2000명(7.7%)증가했으며 실업률은 2.5%로 전년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충북의 경제활동 인구는 전년동월에 비해 2.5%증가한 79만8000명, 경제활동인구는 0.5%p상승한 61.6%를 기록한 가운데 취업자는 같은 기간 2만2000명(2.8%)증가해 고용률은 60.6%를 기록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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