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교육부는'두뇌한국(BK21) 플러스 사업계획'을 확정·공고, 올해부터 기존 BK21 2단계 사업과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사업을 BK21 플러스로 통합, 올해 2526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7년간 지원한다.
'글로벌 인재양성사업'은 기존 WCU사업을, '미래기반 창의인재 양성사업'은 BK21사업을 각각 잇는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특화 전문인재양성사업이 새로 추가됐다.
BK21 플러스 사업은 창조경제의 핵심인 융복합분야에 전체 사업비의 20% 가량인 560억원을 집중한다.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지방대학육성'을 실천하고자 사업비 기준 지방대 지원비중을 35%로 높였다. 기존 BK21·WCU사업에서 지방대 지원비중은 24%였다.
대학원생 인건비는 석사 월 50만원에서 60만원, 박사 90만원에서 100만원, 신진연구자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학문 분야별 특성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저널의 영향도 지수인 IF(Impact Factor)를 보정해 논문의 질이 강조될 수 있도록 했다.
2015년엔 2년간 추진실적을 재평가하고 2016년 지원 사업단을 전면적으로 재선정할 방침이다.
올해 공개경쟁으로 선정할 사업단(팀) 수는 500개 내외다. 글로벌 인재양성 20개, 특화 전문인재양성 8개, 미래기반 창의인재 양성은 427개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