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착공과 함께 오는 11월 세종시에 완공될 한국법제연구원 조감도. |
내년 말까지 세종시 이전 대상 16개 국책연구기관 중 국토연구원 착공만을 남겨두게 됐다.
15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신청사 착공식은 이날 세종시 반곡동 4-1생활권에서 진행됐다.
오는 11월말까지 대지면적 5370㎡, 연면적 541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고, 입주는 연말까지 완료한다.
법정신을 조형화한 외관 디자인에 인근 근린공원과 연계한 자연스런 도시 맥락을 담게 된다.
또 건물 모든 곳에서 개방된 중정과 자연친화형 옥상녹화 공간을 갖춘다. 이로써 16개 국책연구기관 중 모두 15개 기관의 착공이 마무리됐다.
합동청사를 사용하게될 12개 국책연구기관은 지난해 9월, 단독청사를 갖게될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조세연구원은 각각 10월과 12월에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합동청사 입주 12개 국책연구기관은 내년 말 이전을 완료하고, 단독청사 입주 4개 기관 입주시기는 올해 말이다. 다만 단독청사로 지어지는 국토연구원 착공은 다음달에나 가능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말 이전이 불투명해진 상태다.
16개 국책연구기관(종사자 3400여명) 이전 완료 시 국제과학벨트 기능지구 위상을 높이는 한편, 정부 정책개발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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