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첫마을 2단계 아파트 84㎡형 분양가가 1억9340만원에서 2억5300만원 사이에 공급된 점을 감안할 때, 최대 1억원 차이를 보였다.
15일 한국주택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이후 최근까지 84㎡ 기준 최고가는 지난해 8월 1-3생활권 L4블록에 공급된 제일풍경채 에듀파크로 최고 2억9700만원에 공급됐다.
최고가 기준으로만 보면, 2011년 5월 공급된 행복도시 첫 공공분양 아파트 첫마을(2단계)의 84㎡ 2억5300만원보다 4400만원 높은 수치다.
지난 2월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1-2 M1)가 최대 2억9680만원, 지난해 8월 중흥S클래스 에코타운(1-2 L4)이 2억8830만원, 현대힐스테이트(1-4 M7)가 2억8763만원, 중흥S클래스 에듀타운(1-3 L1)이 2억8700만원 등으로 후순위를 차지했다.
최저가는 지난 4월 신동아 파밀리에(1-1 L6) 2억2750만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첫마을 2단계 아파트 최저치인 1억9340만원보다 약3000만원 높은 분양가다.
지난해 11월 호반베르디움(1-1 L8)이 2억3020만원, 중흥S클래스 파크뷰(1-1 L4)가 2억3250만원으로 그 다음 순위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 상반기 분양가가 다소 낮은 수준에 제시됐다. 정부세종청사 및 금강변 등 도시 중심부와 접근성이 떨어지는 1-1생활권에 분양 물량이 집중된 데 따른 현상이다. 1-4, 1-3, 1-2생활권에 걸쳐 고루 공급됐던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입지조건 면에서 다소 밀렸다는 분석이다.
59㎡의 경우, 15일 청약에 돌입한 EG the1 분양가는 1억6200만원~1억9200만원(1-1생활권 L4블록), 1억6820만원~1억9900만원(1-4 L1) 사이에 형성됐다.
1억3660만원~1억6030만원에 공급된 첫마을 2단계 아파트와 비교하면, 약3000만원 차이를 보였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공급되는 3생활권 공동주택용지 가격이 이전보다 높지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당분간 분양가는 올 상반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자료는 한국주택협회가 공시한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토대로 분양가를 단순 비교한 결과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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