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지난 4월 주택 매매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밝혀졌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이 7만9503건으로 정부의 4·1부동산 대책에 따른 주택매수심리 회복으로 전년동월대비 17.5%, 전월대비 19.3%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4월 한달 대전(2422건)과 세종(148건), 충남(3741건), 충북(2889건)에서는 모두 9200건이 거래돼 전월대비 8.46%(718건), 지난해 동월대비 5.15%(451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 전월대비 19.3%, 전년동월보다 17.5% 증가한 것에 비하면 낮은 것이다.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년동월대비 대전은 33.9%(613건), 충북은 11.8%(305건) 증가한 반면 충남은 14.1%(615건) 감소했다.
전월에 비해서는 세종을 제외한 대전과 충남·북이 증가했다.
대전은 3.8%(88건), 충남은 12.8%(424건), 충북은 9.6%(253건) 늘었으나 세종은 24.1%(47건)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년동월대비 주택 매매거래량이 28.6% 증가해 지방(10.7%)에 비해 증가폭이 크며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가 전년동월대비 23.0%, 단독·다가구 주택은 8.7%, 연립·다세대 주택은 5.0% 각각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수도권은 60~85㎡(44.4%)와 85~135㎡(55.2%)에서 증가폭이 컸고, 지방은 40~60㎡(15.4%), 60~85㎡(13.6%) 주택에서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격을 보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상승세를, 수도권 일반단지 및 지방은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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