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당은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과학벨트에 대한 미래창조과학부의 말장난이 점입가경”이라며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이날 새누리당과의 당ㆍ정조찬간담회에서 과학벨트 부지매입비에 대한 전액 국비지원 입장을 밝혔다고 언론보도가 나오자 미래부는 곧바로 사실이 아니라는 해명자료를 냈고, 논란이 일자 또 다시 해명자료를 거둬들이는 등 한바탕 소동을 빚었다”고 비판했다.
시당은 이어 “미래 국가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할 미래부가 대통령 공약이자 국책사업인 과학벨트의 부지매입비 부분에 대해 이토록 가벼운 모습을 보인 것은 매우 실망”이라며 “미래부의 이런 모습은 최 장관 발언의 진정성을 충분히 의심케 한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과학벨트 부지매입비 문제 해결의 핵심은 예산을 다루는 기재부와 공약 당사자인 박근혜 대통령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최재헌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