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엘리트코스(약60㎞)와 동호인코스(10㎞ 이내)로 나눠 진행된다.
엘리트코스는 뿌리공원에서 18일 오전 9시에 집결, 1박2일 간 보문산 시루봉, 오도산, 금동고개, 먹치고개, 만인산, 푸른학습원, 정기봉, 닭재, 식장산, 세천고개를 거쳐 대전대종합운동장까지 가는 코스다.
동호인코스는 지난해 1구간만 진행했지만 올해는 5개 코스로 나눠 진행한다.
동구(10㎞)는 세천유원지, 소류지, 식장산헬기장, 세천고개, 대전대 종합운동장 코스이며, 중구(6㎞)는 보문산 (구)그린랜드, 전망대, 보문산성, 시루봉, 까치고개, 과래정, 망향탑을 거쳐 버스를 타고 대전대종합운동장으로 가는 코스다.
서구(6㎞)는 복수고운동장, 쟁기봉, 정자, 안녕고개, 샛고개옛길을 지나 버스를 타고 대전대종합운동장으로, 유성구(6㎞)는 계산초운동장, 빈계산, 성북동삼거리, 수통골삼거리, 화산교주차장 등을 거쳐 버스를 타고 대전대종합운동장으로 가는 코스로 이뤄졌다.
마지막으로 대덕구(9㎞)는 동춘당, 비래사, 절고개, 질현성, 고봉산, 능성을 거쳐 대전대종합운동장으로 가는 코스다.
엘리트코스는 남자팀, 여자팀, 혼성팀으로 구분해 2인1조로 만18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으며, 동호인 코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상식을 겸한 폐회식은 19일 오후 2시 대전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엘리트코스는 최우수팀을 선정해 100만원의 상금과 완주메달을, 남자부, 여자부, 혼성부 1~5위는 상금과 완주메달을 각각 수여한다.
최다참가연맹 1위와 2위팀에게는 열정상으로, 상금 50만원 및 3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참가비는 엘리트코스의 경우 팀당 2만원, 동호인코스는 50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전산악연맹 둘레산길 홈페이지(http://festival.kafdj.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산악연맹 차명관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전의 둘레산길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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