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는 그동안 지식재산 창출 실적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적인 첨단기술의 발명으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해 왔으며 창출한 지식재산의 사업화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이날 상을 받게 됐다.
특히, 지난 4월에는 ETRI가 미국등록 특허기준 '2012년도 특허종합평가(Innovation Anchor Scorecard)'에서 세계 유수의 연구소, 대학, 정부기관 등 237개를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 세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식재산의 보고(寶庫) ETRI는 지난해 말까지 출원한 특허건수는 국내 2만 9327건, 해외 1만 5890건이다.
2011년 기준 전체 대학 및 출연연구원 등 공공기관의 약 36.3%를 차지하는 수치다.
또 MPEG, WiFi, LTE와 같은 방송과 통신 등 기술분야에서 국제표준특허를 309건이나 보유하고 있어 막대한 로열티 수익 창출의 근원이 되고 있다. 특히 '알짜배기 특허'라 불리는 국제표준특허는 개당 10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성과로 2008년 발명의 날에 발명대왕상을 비롯, 세종대왕상, 지석영상 등 총 24회에 걸쳐 특허, 반도체설계 및 저작권 분야 등에서 다수 수상한 바 있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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