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표 “청와대 인사체계 개선필요”

  • 정치/행정
  • 국회/정당

황우여 대표 “청와대 인사체계 개선필요”

성추행 파문 관련 의지 피력

  • 승인 2013-05-14 17:49
  • 신문게재 2013-05-15 4면
  • 서울=김재수 기자서울=김재수 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파문과 관련해 “청와대 인사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파문을 반면교사 삼아 '2기체제'에 대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황 대표는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모든 게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인사가 가장 중요하다”면서“정권을 넘어 인재를 확보하고 검증을 체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번 기회에 직무 감찰을 강화하고, 국가의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는 특별 감찰 시스템이 작동하도록 해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강력한 당 지원 체제를 갖추고, 대선 공약과 경제민주화 관련 입법을 올해 정기국회에서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향후 여ㆍ야 및 당ㆍ정ㆍ청 간 '소통'강화를 위해 '여ㆍ야ㆍ정 협의체'와 '당ㆍ정ㆍ청 협의체'의 정례화를 약속했다.

황 대표는 “민생 대책과 대북 정책 모두 정권을 뛰어넘어 일관성 있게 추진돼야 한다”며 “여ㆍ야 6자협의체를 활성화하고, 여ㆍ야ㆍ정 6자협의체도 정기적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회 개원이전에 여야 정당 대표 회동을 정례적으로 하겠다”며 “여야 6인협의체에서 7대 민생과제를 함께 선정하고 공동 과제를 만들어 국민께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당청 소통'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며 박근혜 대통령과 대표 간의 월례회동을 공개하기로 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