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현장을 찾아서]대덕구 청소년 아이디어 정책 반영

451명 평가단 발대… 학교주변환경 등 의견수렴

▲ 대전 대덕구가 11일 평생학습센터에서 청소년구정평가단 발대식을 열고 젊은 아이디어 수렴에 나섰다.

대전 대덕구는 11일 대덕구 평생학습센터에서 청소년구정평가단원, 교사,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기 청소년구정평가단 발대식을 가졌다. '제3기 청소년구정평가단'은 초·중·고교생 451명으로 구성돼 대덕구에서 이루어지는 일에 참여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청소년구정평가단은 평소 등하굣길에서 느끼는 ▲불편한 점 ▲학교주변 안전 저해요인 ▲각종 쓰레기 및 불법광고물 처리 ▲구정 발전 각종 시책을 제안할 수 있다.

여기에 구는 실적이 우수한 청소년평가단원에게는 주민참여 포인트를 지급하고 구청장 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날 구정평가단으로 위촉장을 받은 경덕공업고등학교 강지성군은 “구에서 추진하는 각종 정책에 대해 우리들의 눈높이에서 평가하고,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다고 하니 사뭇 기대가 크다”며 “친구들과 같이 고민해 생활속의 개선점을 찾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