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진숙<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해양수산부 장관이 13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을 방문, 태안군 관계자로부터 '유류피해극복기념관' 건립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윤진숙 장관은 13일 오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방문하고, 대천5동 주민센터에서 유류피해지역 6개 시ㆍ군 유류피해민 연합회와 해안 정화활동 및 당면 현안사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피해주민들의 신속한 보상을 위한 첫 단추인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피해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 유류피해민들의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장관은 “국제기금의 낮은 사정률과 사정재판 결과에 따라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보상받지 못한 주민과 어업 제한에 따른 피해도 보상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의 지역발전기금 출연에 대해서는 “유류특위와 함께 정부도 가능한 빨리 기금 출연을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해 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서산ㆍ태안), 김태흠 의원(보령ㆍ서천) 등이 방문해 유류피해민을 위해 정부 및 국회 차원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재차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천해수욕장 내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친 뒤 충남도로부터 특별법 개정에 따른 시행령 개정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방승호 기자 bdzza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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