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행정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에 따르면 현재 행정도시 내 인·허가가 완료된 25개 상업시설(936개 점포) 중 4개 시설이 준공됐으며, 올해 400여개 점포가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첫 마을 대부분 부동산중개업소이던 아파트단지 내 상가와는 달리 정부세종청사 인근 상업시설 내에는 여러 업종의 점포들이 들어설 계획으로 이전 공무원과 입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서비스는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대부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설청은 중식시간 공무원들을 위해 인근식당까지 셔틀버스를 운행(첫마을, 대평리, 조치원, 공주시 등)과 맛집 정보 등을 수시로 제공하고 있으며 세종시와 함께 정부세종청사 내 '찾아가는 세차, 정비 서비스'를 제공, 이전 공무원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또 세종시, 유성구, 공주시와는 협업을 통해 정기적인 '농,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정부세종청사에 개설, 공무원들에게 신선하고 저렴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직은 부족한 문화시설을 대신해 '찾아가는 영화제, 음악회', '프로스포츠 경기관람', '지역 문화투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등 이전 공무원들의 문화, 여가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영창 건설청 입주지원서비스팀장은 “이전공무원들의 의견 수렴과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불편사항을 해소할 것”이라면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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