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체전 대전 이수아 수영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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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체전 대전 이수아 수영 3관왕

대전 메달 52개 목표치 근접 임영지 첫 출전서 2관왕 기염

  • 승인 2013-05-13 17:33
  • 신문게재 2013-05-14 14면
  • 김영재 기자김영재 기자
▲왼쪽부터 강주현, 이다은, 이수아, 이승현, 임영지, 장혁
▲왼쪽부터 강주현, 이다은, 이수아, 이승현, 임영지, 장혁

제7회 전국장애학생체전에 출전하고 있는 대전선수단이 다관왕을 쏟아내며 대구를 달구고 있다.

13일 대전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대회 3일차에 이수아(수영ㆍ성천초6)가 3관왕, 이다은(수영ㆍ선화초6)ㆍ이승현(수영ㆍ대성여중2)과 임영지(육상ㆍ대성여중2)ㆍ강주현(육상ㆍ맹학교6)ㆍ장혁(육상ㆍ성세재활학교 중학부3)이 2관왕에 올랐다.

대전은 13일까지 총 52개(금 17, 은 21, 동 14)의 메달을 따내며 당초 목표(60개)에 가까이 다가갔다.

이수아는 50m 배영에서 40초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2위 선수를 무려 13초 이상 따돌리는 등 월등한 기량차이로 우승을 차지했다. 임영지는 교육감배 대회에서 발굴한 우수한 신인선수로서 대회에 처음 참가한 중학생이다.

육상에서 고등부 기록을 상회하는 기록으로 타 시ㆍ도선수를 월등하게 제압하면서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처음 출전한 배구(원명학교)팀은 8강에서 전북을 3-0, 4강에서는 충북을 3-1로 격파해 대회 이변을 일으켰다. 배구팀은 14일 오전 9시에 전남과 결승전을 치른다. 이외에도 볼링, 역도, e스포츠, 조정, 보치아 등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해 참가한 모든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대회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체육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는 아들ㆍ딸들이 한없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해 한국을 대표하는 체육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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