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호 <사진 오른쪽 두번째> 대전교육감이 지난 10일 오전 서구 둔산동 서원초등학교 급식실을 예고 없이 방문해 '건강 식자재'가 들어오는 지를 직접 검수했다. |
대전교육청은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하절기를 맞아 김신호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간부공무원과 동ㆍ서부 교육청 교육장(김애영, 윤형수) 등 한 담당급(6급) 이상 공무원 전원이 학교급식 현장에 직접 나섰다.
교육청은 4월 29일부터 지난 10일까지 김신호 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간부공무원 모두가 사전 예고 없이 오전 검수시간에 맞춰 개별적으로 학교급식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불시 점검은 학교 급식 관계자와 식자재 납품 업체에 긴장감을 주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간부 공무원들은 식재료 검수에서 부터 급식시설 위생,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등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현장을 꼼꼼히 챙겼다. 이들은 질 높은 급식을 위해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 조리용구 미생물검사 ▲ 실시간 세균 오염도 측정 ▲쇠고기에 대한 유전자 분석검사 등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는지도 확인했다.
이어, 불시 점검단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노력하는 급식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엄마의 마음'이 가득한 맛있는 급식을 제공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신호 교육감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학교급식에서 54건 3185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도 대전 관내에선 단 1건의 식중독 없이 학교급식이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식중독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대전 학교급식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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