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세종시에 따르면 국회 안행위 소속 의원 22명 중 11명이 이날 오후2시부터 시청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시는 이날 유상수 행정부시장의 보고를 통해 핵심 현안 해결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을 직접 다루는 위원회 방문이 성사된 만큼, 방문의미는 어느 때보다 크다.
다음달 임시국회 본회의 상정 전 첫 관문이 안행위 법안심사소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참석의원 중 소위 의원들은 새누리당 황영철 위원장을 비롯한 김영주ㆍ박성효 의원, 민주당 백재현 의원 등 모두 4명이다.
이해찬 의원도 이날 자리에 함께하며 시 현안 해결을 측면 지원할 계획이다. 또 유한식 시장과 김정민 국무조정실 산하 세종시 지원단장, 홍형표 행복청 차장 등은 이날 관계 부서별 정책질의에 응답한다.
안행위 의원들은 오후 3시15분께 정부세종청사로 자리를 옮겨 행복도시 전반 현황을 보고 받는다.
이어 행복도시 1-5생활권 복합커뮤니티 건설현장 등 주요 시설물을 방문, 그동안의 변화상을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안행위 의원들의 이번 방문이 세종시특별법 개정안 통과 등의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의원 요청으로 마련된 간담회인 만큼,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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