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규는 9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골프장(파72ㆍ6,348m)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3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는 완벽한 플레이로 테리 필카대리스(호주)와 함께 8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
조민규는 2007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시드를 확보한 뒤 2010년부터 한국과 일본을 오가고 있다. 2011년에는 JGTO 간사이 오픈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다.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23ㆍ넥슨)와 3회 우승을 노리는 김경태(27ㆍ신한금융그룹)는 1라운드에서 부진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매경오픈이지만 아직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선수와, 3회 우승을 이룬 선수가 없다. 덕분에 김비오와 김경태가 주목을 받았지만 1라운드 성적은 둘 다 중위권에 그쳤다. 김경태는 1언더파 공동 43위, 김비오는 이븐파 공동 6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밖에 박준원(26ㆍ코웰)과 김도훈(24), 이경훈(22ㆍCJ), 김형성(33ㆍ 현대하이스코) 등이 5언더파 공동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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