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충남 서해안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조속한 완공이 요구되는 보령~태안 국도 77호선 1공구 해저터널 시공비 70억원과 2공구 토지 보상비 56억원이 반영되어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의원은 이외에도 2014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서천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완공에 필요한 예산 76억 원이 반영됐고, 최근 기상이변 등으로 집단 폐사한 바지락어장의 회복사업을 위한 지원 자금 30억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의 이번 추경은 SOC 분야에 대한 예산 반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 상황에서 이뤄져 의미가 더 크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 반영은 김 의원이 각 상임위와 예결위 위원들을 직접 찾아가 추경의 필요성과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한 적극적인 노력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보령~서천 21호선 2공구 신규사업비는 국회 국토교통위 상임위에서 10억원을 반영시키는 것에는 성공했으나, 예결위에서 SOC 신규 사업은 배제한다는 추경예산 원칙 때문에 막바지에 빠졌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추경에 반영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2014년 예산에는 반드시 포함시키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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