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제조정연맹(FISA) 137개 국가 중 참가 확답을 한 나라는 모두 66개국으로 나타났다.
참가국 현황을 대륙별로 보면 유럽이 29개국, 아시아 16개국, 아프리카 10개국, 아메리카 8개국, 오세아니아 3개국 등이다.
불참을 통보한 나라는 지브롤터, 그루지아, 몰디브, 과테말라, 카메룬 등 5개국이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김학규 총무부장은 “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80개국 2300명 선수단 유치목표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기량을 갖춘 국가 중 아직까지 참가 확답을 주지 않은 나라를 중심으로 참가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조직위는 참가 유치를 위해 지난 3년 동안 총 5개 대회와 2개의 해외 행사에 참석해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알리는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연도별로는 2011년에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참석한 것을 비롯해서 2012년에는 월드로잉컵Ⅱ(스위스), 올림픽 최종예선(스위스), 런던올림픽 '팀코리아 하우스 운영(영국), 주니어&시니어 챔피언십(불가리아)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올 들어서 덴마크에서 개최된 FISA 임시총회와, 지난 4월에는 호주에서 열린 삼성월드로잉컵Ⅰ에서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나라가 참여한 대회는 2011년에 열린 슬로베니아 대회로 67개국이 참가했다.
조직위는 이들 참가 확답국 중 미국, 이태리, 영국 등 26개국이 자국 선수단이 머무를 614개 객실을 예약했다고 밝혔다.
나라별 객실 예약현황은 미국이 68개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 64개, 독일 60개, 영국 61개 순이다.
조직위는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이 머무를 1979개 객실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한편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8일 동안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리는 지구촌 최대의 조정경기로, 사상 최대 규모인 80개국 23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박근주ㆍ최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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