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생산과 소비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지역의 경기 상황은 여전히 '겨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1/4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대전은 생산이 전년동분기 대비 -4.2%, 소비는 -4.8%, 수출은 -21.5%를 기록하며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생산의 경우 지난해 2/4분기 9.3%에서 3/4분기 10.1%로 다소 증가했으나 4/4분기 3.2%로 증가세가 둔화된후 1/4분기에는 -4.2%로 큰폭으로 감소했다.
소비는 4/4분기 3.3%에서 1/4분기에는 -4.8%로 급감했다.
고용은 지난해 2/4분기 0.2%에서 3/4분기 2.0, 4/4분기 3.6%로 증가세를 이어가다, 1/4분기에는 1.4%로 증가세가 둔화됐다.
수출은 지난해 4/4분기 -7.6%에서 1/4분기에는 -21.5%로 감소세가 더욱 커졌다.
반면 물가는 지난해 2/4분기 2.3이후 4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1/4분기에서는 0.8을 기록했다.
인구는 1015명이 순유입됐다.
충남은 생산이 지난해 3/4분기 -1.5%에서 1/4분기에는 -4.6%로 감소세를 키운 가운데 소비도 -0.2%를 기록했다.
반면 고용은 전분기 대비 7.7%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물가도 전분기 2.1에서 1.5로 감소했다.
수출도 전분기 7.0%에서 9.5%로 증가세가 커진 가운데 인구도 2555명이 순 유입됐다.
충북은 전분기 대비 생산은 5.8%, 소비 21.3%, 고용 2.2%, 수출 11.2% 증가등 전반적인 호조를 보였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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