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의원 “중앙정치권 힘 모으면 과학벨트 해법 문제없어”

여야 초당적 대응 재차 강조

●과학벨트 축소 논란 가열

▲ 이완구 의원

새누리당 이완구 의원은 9일 과학벨트와 관련, “과학벨트 부분은 답답한게 많다”며 “과학벨트 해법은 여야를 뛰어넘어 충청권의원들이 모여 초당적으로 대응하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충청권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금 국회는 강창희 국회의장, 박병석 부의장 등 충청권의 전성시대라 할 수 있다”며 “과학벨트 부문도 여야 의원이 합심하면 안될 수가 없고 잘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청권 맹주론에 대한 부문에 대해서는 “이완구는 충청권의 맹주가 아니고, 충청권 맹주라는 말에 거부감을 느낀다”며 “호남이나 영남에는 맹주라는 것 자체가 없다”며 “왜 충청권에만 맹주라고 하는지 이는 충청도 정치인을 충청에 묶어 놓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중앙정치권에서는 충청맹주라고 소리하지 말아달라”며 “이제는 충청을 넘어 전국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4ㆍ24재보선과 관련해서는 “당에서 출마를 권유받은 적도 없다”면서 “당내에 싫어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것으로 보는데 이런 부분은 이겨내야 되는 군번이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