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도일보는 8일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도청, 충남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과 함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전찬환 도교육감 권한대행, 안희정 충남지사, 김원식 중도일보 사장, 백승엽 충남경찰청장.
박갑순 기자 |
중도일보는 8일 충남도청 6층 소회의실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원식 중도일보 사장, 전찬환 충남교육감 권한대행, 백승엽 충남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중도일보 최정규 전무이사, 유영돈 편집국장, 장인평 문화사업국장을 비롯해 충남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장학사 28명 등 협력기관 직원 50여 명이 함께 참석해 4개 기관장의 협약서 서명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르면 4개 기관은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과 4대 사회악(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불량식품) 중 하나인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4개 기관은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학교폭력근절 캠페인을 전개하고, 지역 순회 홍보 등에 협력하며, 효율적인 학교폭력 근절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의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김원식 중도일보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행사는 정부의 4대 사회악 척결 의지에 발맞춰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 여건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학교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4개 기관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이어 9일 오전 10시 아산시 온양온천역 앞 캠페인을 시작으로 15개 시·군과 릴레이로 학교폭력근절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지역별 특성에 맞는 학교폭력예방 대책 수립 및 캠페인을 시행하며, 117 학교폭력신고센터와 학교폭력 원스톱지원센터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15곳) 등을 소개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한편, 피해 학생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각 기관 홈페이지에 '4대악(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 척결! 학교폭력 근절 협약식'이라는 문구의 배너를 게재하고, 주요 장소에도 관련 플래카드를 게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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