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408억 추경확보… 내포 조기활성화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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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408억 추경확보… 내포 조기활성화 가속도

충북도 SOC 449억원 등 1200억 확보

  • 승인 2013-05-08 18:10
  • 신문게재 2013-05-09 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충남·북이 올해 정부 추경예산에서 각각 내포신도시 주 진입도로 개설비,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원비 등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내포시 조기 활성화는 물론 충북도 개발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충남=충남도는 올해 제1회 정부 추경예산안이 지난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비 1408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당초 정부예산안 1024억원보다 384억원 증액된 규모다.

주요 추경 확보 사업 및 예산을 보면, 내포신도시 주 진입도로 개설은 50억원을, 항만·어항 분야의 경우 바지락 폐사어장 회복사업 지원 30억원 등 3개 사업 126억원을 확보했다. 국도는 ▲청양~홍성2(국도29호) 30억원 ▲보령~태안1(국도77호) 70억원 등 5개 지구 220억원, 국지도 및 광역도로는 ▲강경~연무(국지도68호) 70억원 등 2개 사업 158억원을, 산업단지 진입도로는 ▲당진 송산산단 진입도로 개설 50억원 등 3개 지구 90억원이다.

또 복지·보건 분야 확보 추경예산은 14개 사업 193억2000만원으로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보강 27억원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 사업 14억원 ▲장애인 일자리 사업 9억원 ▲노인 일자리 5억원 등이다.

환경·녹지 분야는 아산탕정 폐수처리시설 150억원 등 8개 사업 362억원을, 수자원 분야는 소하천 정비 51억원 등 2개 사업 113억원을 확보했다.

강익재 도 예산담당관은 “이번 추경 확보 사업 중 내포신도시 주 진입도로 사업비 50억원은 내포신도시 조기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당진 송산산단 진입도로 개설 사업비와 2개 지구 국지도 건설 사업비는 도내 산업 인프라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충북=충북도는 이날 민생안정·경제회복을 골자로 한 2013년 정부추가경정 예산에서 46건 1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SOC분야에 내덕~북일 국도 건설 90억원 ▲진천~증평(1공구) 국도 건설 30억원 ▲진천~추풍령(1공구) 국도 건설 26억원 ▲가금~칠금간 국지도 건설 46억원 ▲산단 진입도로 건설 3건에 80억원 등 총 11건 449억원이 정부 예산에 편성됐다.

복지 분야에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원 100억 원, 한국 자활연수원 건립 75억 원, 노인ㆍ장애인ㆍ아동 복지서비스 지원사업에 10건, 71억 원을 확보하는 등 총 18건 335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안전 분야의 소하천 정비사업 23억 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56억 원을 받아냈다.

도는 이번 추경확보과정에서 2014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주요 신규사업 및 대단위 계속사업을 지속적으로 사전 설명해 기획재정부 및 국회의원들에게 사업예산 반영의 당위성을 각인시켜 우호적 분위기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

박태구·충북=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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