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강동수(3학년)가 남중부 개인전 1위, 이수환(3학년)이 3위, 여중부 이슬(3학년)이 2위를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도 대전 펜싱 저력을 과시했다. 단체전 남자부(강동수, 이수환, 박운도ㆍ3학년, 박정우ㆍ2학년) 결승에서 부산 양운중을 45-26으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여중부 단체전(이슬, 송수빈ㆍ3학년, 임재희, 이민지ㆍ2학년)에서도 전북 익산 지원여중(8강)과 전남 화순중(4강)을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경기도 구운중에 38-45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매봉중은 올해 3월에 열린 전국중고연맹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창단 이후 가장 뛰어난 성적으로 올해 소년체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박종한 감독은 “지적보다는 칭찬을 통해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실력과 함께 인간됨을 중요하게 여기는 지도 속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견스럽다”고 펜싱부 선수들의 지속적인 활약을 기대했다.
김영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