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충남지역 아동시설 종사자에 의한 학대 의심신고가 총 34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도는 충남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완회)와 아동복지협회(회장 유창학) 등과 공동으로 오는 28일 아동보호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설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방지 및 신고의무 교육'을 상반기 중 실시하고, '아동학대 신고전화 1577-1391' 현판을 제작해 도내 전 어린이집과 아동복지시설에 부착한다. 아동시설 내부 CCTV 설치를 위한 사업비는 올해 추경예산에 반영토록 하고, '부모 모니터링단'과 '자율운영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과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인 도 복지보건국장은 “앞으로 아동보호를 위해 관련 단체들과 힘을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에는 올해 3월 기준 아동복지시설 34곳 795명과 어린이집 2060곳 6만3949명이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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