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시장, 이익우 ㈜젬백스테크놀러지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기업 이전 및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 “대전 이전과 공장 신ㆍ증설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대전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익우 ㈜젬백스테크놀러지 대표는 “올 상반기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는 제2공장 부지에 본사 및 연구소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3년간 총 230억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젬백스테크놀러지는 본사 및 연구소 이전, 공장 신ㆍ증설을 통해 액정표시장치(LCD) 모듈분야의 지역선도 산업으로 육성해 관련 기업의 동반성장 촉진에 나서며 지역주민 260여명을 우선 채용키로 했다.
한편 ㈜젬백스테크놀러지는 중소형 LCD 모듈을 전문 제조ㆍ판매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726억원을 기록했으며, 생산량의 75%가량을 미주, 유럽, 일본 등에 수출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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