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날 60대 남성 이모씨는 정체불명의 소포가 배달됐다며 폭발물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폭발물 감식반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소포 감식에 들어갔다. 감식 결과는 8kg짜리 쌀로 확인되며 소동은 마무리됐다.
정체불명의 소포에는 쌀과 함께 감사의 편지가 들어 있었다.
소포를 받은 A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내에서 논어 등을 무료로 강의하는 강사로 알려졌다. 한 주민이 감사의 선물로 보낸 쌀을 폭발물로 오인한 것이다.
소포를 받은 주민은 “소포는 5일 받았고 발신인이 '입주자'라고만 돼 있어 수상하다고 생각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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