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내일까지 산사태 대응 모의훈련 실시

산림청은 산사태 재해 발생에 따른 신속한 위기대응 체계 확립 및 역량강화를 위해 가상 상황을 설정해 산사태 발생에 대응하는 '산사태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전국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6일부터 8일까지 벌어지는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과 연계해 실시된다.

이번 훈련에는 산림청을 비롯해 소속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다.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 대응체계를 자체 점검하고 실제 산사태 발생상황을 설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해 훈련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등 산사태취약지역 40여곳에 대해 가상 산사태 발생 시나리오를 설정, 실제 상황별 대응체계를 사전 점검한다.

이명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모의훈련을 통해 산사태 정보시스템 이용자를 현행화하고 체크리스트를 통한 상황별 대응결과 등을 점검해 문제점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