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찰의 교육전문직 전형비리 수사발표로 학교 현장의 동요와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켰던 점을 감안, 교육현장의 조기 안정과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다.
이를 위해 경찰로부터 지금까지 진행됐던 수사 자료를 넘겨받아 이번 주부터 세부적인 자료 검토와 함께 관련자 전원에 대해 개별적으로 소환해 자체 확인·조사를 벌이겠다는 것. 비리혐의자에 대해 사법부의 처벌이 이뤄지기 전에 먼저 신분상 처벌을 해 교단을 안정화시키려는 의지로 보여진다.
특히 이번 도교육청의 교육전문직 전형 비리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왔던 점을 감안할 때 부정 가담자들에 대해선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한 처벌이 예상되고 있다.
도교육청 유재호 감사관은 “이번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선 철저히 조사해 비리 가담정도에 따라 공정하고 엄격하게 처리해 일벌백계 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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