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김범규)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대형유통망 진출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해외대형유통망 진출사업은 B2B 중심의 수출지원사업에서 벗어나, 해외 대형유통매장과 글로벌 온라인 오픈마켓, 홈쇼핑 등 해외 대형 소비시장에 직접 진출을 지원하는 신 패러다임의 B2C(Business to Consumer) 방식의 수출지원 사업이다.
올해 추진하는 해외 대형유통망 진출사업은, 해외 주요 거점에 안테나숍 형태의 '중기제품 전용매장' 설치를 확대해 상품 홍보, 전시·판매, 소비자 반응 조사, 바이어 초청·상담 등 현지 대형유통망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대형 유통매장 벤더를 활용, Sam's Club 로드쇼, Fry's 엔드캡 등 프로모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대형매장에 직접 입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독일 아마존, 아마존 차이나 및 경동상성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과 QVC(독), 廣通(中) 등 홈쇼핑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진공 관계자는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이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사전에 우수 중기제품 정보를 DB로 구축, 해외 바이어·벤더가 직접 진출대상 유통망에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도록 해 진출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10일 이후로 수출지원센터(www.exportcenter.co.kr)에 회원 가입 후 상세 상품정보를 등록하면 되며, 지자체, 협회, 단체 등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제품 DB도 등록 대상이 된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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