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전경찰청 통계자료실에 따르면 2008년 106명, 2009년 122명, 2010년 106명, 2011년 105명, 2012년 121명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같은해 교통사고는 5484건, 5948건, 5828건, 5983건, 5578건이 발생했다.
교통사고는 5500여건 안팎에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지만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교통사고 부상자수는 매년 평균 8943명이 다치고 있고 하루에 24.5명이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는 셈이다.
음주교통사고는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교통사고는 2008년 732건에서 2009년 902건, 2010년 783건, 2011년 839건, 2012년 917의 음주사고가 났다. 음주교통사고 사망자수는 같은해 7명, 10명, 17명, 16명, 10명이다.
대전에서는 하루에 2.28건의 음주교통사고가 발생해 30일에 한명씩 음주사고로 숨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주사고로 부상자도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 1년에 평균적으로 1608.4명이 다치며 하루에 4.4명꼴로 음주사고로 부상을 당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둔산경찰서 관할지역에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둔산서에서는 41명, 동부서 33명, 중부서 19명, 서부서 16명, 대덕서 12명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사고사상자 수를 감소하기 위해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사고원인을 심층 분석·개선해 나가야 사상자수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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