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 “활공장 만들고 전국대회 유치해야”

  • 스포츠
  • 생활체육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 “활공장 만들고 전국대회 유치해야”

  • 승인 2013-05-02 17:23
  • 신문게재 2013-05-03 5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은 식장산이 천혜의 자연 요건을 갖고 있는 만큼 체육 시설 지정 및 관련 시설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고부가가치 레포츠인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전의 도시브랜드를 알리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대전시패러글라이딩연합회 관계자는 그러면서 “식장산을 전국 최고의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만들고, 전국대회를 연다면 그에 따른 지역의 부가가치는 엄청날 것”이라며 “접근성 등 여러 조건들이 전국에서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 지척에 이런 좋은 장소를 놔두고 금산과 공주, 보령, 또는 더 먼 곳으로 가야 하느냐”고 했다.

동호인들은 본보 기사에 단 댓글을 통해서도 식장산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 누리꾼은 댓글에서 “식장산의 이ㆍ착륙장이 체육시설로 등록된다면, 전국 다수의 체험 및 관광 손님들을 끌어들일 수 있어 전국의 수많은 강사들은 교통이 편리한 식장산으로 둥지를 틀 것이 확실하다”며 “대전의 동호인 수가 90년대 중반 500여명에 달했지만 지금은 5분의1 수준으로 떨어져 있고, 시의 지원 육성책은 전무한 상태라 안타깝다”고 했다. 이 누리꾼은 이어 “식장산이 활공장 면모를 갖추려면 일단 착륙장부터 만들어져야 하며, 현재 서쪽, 북서쪽을 바라보며 이륙할 수 있을 뿐인데 잘만 정비한다면 북쪽, 북동쪽, 그리고 남서쪽까지도 이륙 가능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