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배재대에 따르면 지난해 20건의 특허출원 중 11건이 특허로 등록, 전년도 출원 9건, 등록 2건에 비해 출원은 2배, 등록은 5.5배 늘어났다. 특히 체계적인 관리와 준비로 20%에 그쳤던 특허등록률이 3배인 60%로 늘어나 특허발명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배재대는 지난해 한국지식재산전략원의 특허경영전문가파견사업에 선정돼 유태방(57) 특허관리전문가를 산학협력교수 겸 기술이전센터장으로 임명, 특허관리 및 산학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지식재산권의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아이디어 발상 촉진과 발명인터뷰 활동 등의 체계적인 관리와 준비로 지식재산권 기반을 구축,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강한 지식재산권을 개발했다.
유 센터장은 “지난해는 사업 1년차여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원들의 지식재산권 인식 제고와 대학 보유 지식재산권을 조사·분석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올해는 조사·분석을 토대로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강점분야 기술에 대한 맞춤형 프로세스를 운영, 기술이전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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