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훈련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대응 능력을 높이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재난담당자 교육을 통해 훈련의 중요성 인식과 안전한 훈련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훈련 첫날인 6일에는 풍수해, 집중폭우 등 자연재난 대응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하며, 7일에는 산하기관과 모든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하는 지진·해일대피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식중독, 감염병 등 취약분야 대응훈련으로 학교주변 위험물질 누출사고 대응과 관련한 토의형 훈련을 실시한다.
또한, 도교육청은 각급학교에 배부한 '학교현장 위기대응 매뉴얼'을 토대로 지진·해일 대피훈련 후에 공습, 포격도발 등의 위기상황 발생을 가정한 대응훈련도 실시하도록 하는 등 포괄적인 위기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
전찬환 교육감 권한대행은 “유비무환이라는 말처럼 재난에는 철저한 준비만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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