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애인체육회 주최 및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회로, 2009년부터 올해까지 5년 간 문화체육관광부 시ㆍ도 주최 장애인체전 공모사업에서 최우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선 20개 종목을 두고, 충무체육관등 20개 경기장에서 장애인 800여명, 비장애인 400여명, 놀이 문화마당 참가자 4500여명 등 5700여명이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고,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구성, 대회를 진행하고, 노인 장애인을 위한 게이트볼ㆍ론볼, 장애청소년 종목으로 디스크골프ㆍ한궁, 레저스포츠로 스킨스쿠버 등 참가자들의 장애 유형과 연령을 고려한 종목을 도입, 진행한다.
생활체육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해선 2일 놀이 문화마당을 진행한다.
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체전 예선전도 겸하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라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앞으로도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장애인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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