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 전문 사이트인 '커트오프사이드'는 1일(한국시간)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박주영과 니클라스 벤트너, 마루아네 샤마크를 올 여름 이적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벵거 감독이 공격진의 변화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벵거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계획을 갖고있다.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와 스테판 요테비치(피오렌티나)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거액의 이적료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공격진의 포화를 방지하고 선수단 몸값의 규모를 줄이기 위해서 박주영을 포함, 올 시즌 전력에서 제외된 세 선수를 타 구단으로 넘겨야 한다. 이 매체는 “벵거 감독은 선수 급료 지출을 줄이기 위해 3명에 대한 헐값 이적 제의도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박주영은 지난 2011년 여름 이적시상을 통해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이 박주영의 전 소속팀인 프랑스 AS모나코에 지불한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약 85억원)였다. 하지만 박주영은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셀타 비고로 임대됐다.
아스널로 복귀한 후에도 공격수 경쟁에서 살아남을 확률은 희박해보인다. 전 소속팀인 AS모나코를 비롯한 프랑스 리그에서 박주영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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