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수필 100인선 최중호 수필가 선정

  • 문화
  • 문화/출판

한국대표수필 100인선 최중호 수필가 선정

대전 유일… '단재 선생과 연' 수록

  • 승인 2013-05-01 14:31
  • 신문게재 2013-05-02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오늘의 한국 대표수필 100인선'에 최중호 수필가가 선정됐다. 수필가로 등단한 작가3000여 명 가운데 대전에서 유일하게 최중호 수필가가 한국의 대표수필가로 선정, '단재 선생과 연'이란 수필이 수록됐다.

최 수필가는 1991년 월간 '수필문학'에 매월당의 자화상으로 등단한 후, '돌아 온 밀사', '충정으로 피워낸 혈죽', '영혼의 그림자' 등 92편의 수필을 발간했다. 또한, 월간문학, 한국수필, 수필문학, 에세이문학 등 문학잡지에 발표하는 등 왕성한 문학활동을 해왔다.

그는 문학적 능력을 인정받아 '수필춘추', '한국수필' 등에서 수필 평을 했을 뿐만 아니라 수필문학 발전을 위해 대전ㆍ충남수필문학사무국장,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수필가협회 이사, 한국수필문학진흥회 이사, 한국수필문학가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수필은 대전 및 한국문단에서도 인정을 받아 제19회 대전문학상(2007), 제1회 현산문학상(2002), 제25회 한국수필문학상(2007)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수필학회 회장인 윤재천 전 중앙대 교수는 “오늘의 한국대표수필100인선은 괄목할만한 문화적 업적으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앞으로 수필문학의 길잡이가 되는데 제 몫을 하리라 믿는다”며 “이번 선집은 '성찰의 필요성과 그 중요성을 세상에 알리기 위한 복음서'라고 할 만큼 작가나 작품들이 완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고 발간사를 통해 의미를 전했다. 현재 한국 수필의 위상을 살펴볼 수 있으며, 저마다의 독창적인 작가의 필체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윤재천 글/김종 그림/문학관/470쪽/2만7000원.

박수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