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1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소집 훈련에 돌입한다.
6월1일 개막해 6주간 열릴 2013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를 앞둔 남자 배구대표팀은 박기원 감독, 노진수 코치와 함께 22명의 선수를 예비 소집해 한달 가량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12명의 최종 엔트리는 25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월드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18팀이 참가하는 2013년 대회는 6개 팀이 3조로 나뉜다. 세계랭킹에 따라 각 조의 상위 3개국은 홈에서 3경기, 원정에서 2경기를 치른다. 반대로 하위 3개국은 홈에서 2경기, 원정에서 3경기를 갖는다. 결선라운드는 A, B조의 상위 2팀과 C조의 상위 1팀, 그리고 개최국(아르헨티나)이 참가한다.
세계랭킹 24위인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18위), 일본(19위), 핀란드(30위), 네덜란드, 포르투갈(이상 공동 36위)은 C조에 편성됐다.
이로 인해 한국은 일본(6월 1~2일ㆍ화성종합경기타운실내체육관), 핀란드(6월 8~9일ㆍ수원실내체육관), 네덜란드(6월 29~30일ㆍ천안유관순체육관)와 홈경기를 치른다. 캐나다(6월 15~16일), 포르투갈(7월 7~8일)은 원정에서 상대한다.
2013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한국 예비엔트리(22명)
▲레프트=곽승석ㆍ류윤식(이상 대한항공), 서재덕(KEPCO), 김정환(드림식스), 전광인(성균관대), 송명근(경기대)▲라이트=문성민(현대캐피탈), 박철우(삼성화재), 이강원(LIG손해보험)▲센터=이선규ㆍ최민호(이상 현대캐피탈), 지태환(삼성화재), 박상하ㆍ신영석(이상 드림식스), 하경민(KEPCO)▲세터=한선수(대한항공), 권영민(현대캐피탈), 김광국(드림식스), 이민규(경기대)▲리베로=여오현(삼성화재), 부용찬(LIG손해보험), 이강주(드림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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