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는 사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도록 하천별로 차별화된 꽃을 심어 특색있는 꽃길을 만들기로 했다.
대전·유등천에는 유채, 갑천에는 메밀과 금계국을 심었으며, 모든 하천변에는 6~7월께 가을꽃인 코스모스를 파종해 사계절 꽃이 피는 하천으로 조성한다.
또 운전자 및 시민들이 하천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교량주변 및 제방사면에도 화목류인 영산홍, 백철쭉 등과 숙근초류인 구절초, 금계국 등을 심어 차별화된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공공근로 인력을 활용해 둔산대교와 한밭대교 사이 제방에 코스모스 종자를 파종했으며, 대덕대교 주변에는 구절초, 벌개미취 등 숙근초류 1만5000포기를 심었다.
아울러 갑천 우안 엑스포 상류 제방에도 숙근초류를 확대해 식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3대 하천에 테마가 있는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시민들의 소통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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