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도에 따르면 충남공예협동조합과 지난달 19일부터 22일까지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벌인 '2013 충남 우수문화상품 전시판매전'에서 7만5000 달러의 현지 계약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29만 달러 규모의 바이어 상담도 실시, 향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행사는 7만㎡의 전시면적에 4200여부스, 8만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아시아 지역 최대 선물상품 전시회인 '차이나 소싱 페어'로, 도내에서는 총 40개 업체가 참여했다.
전시판매전에서는 충남인정문화상품 제3호인 전통문양 맥간필갑을 비롯해 백제문화단지 고지도 손수건 및 한지공예, 매듭공예 등 대표상품들이 전시, 유럽 바이어와 현지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손이 많이가는 매듭제품, 한지로 만든 민속인형, 보릿대를 소재로 한 맥간상품도 해외 구매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충남 우수공예품 전시·판매전을 매년 개최해 해외 판로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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