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안타가 없었지만 하루 만에 다시 안타를 때렸다. 시즌 타율은 3할4푼4리에서 3할4푼(97타수 33안타)으로 조금 내려갔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시원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애덤 웨인라이트의 초구를 결대로 밀어쳐 원 바운드로 펜스를 때렸다. 2루까지 내달린 추신수는 잭 코자트의 희생 번트, 조이 보토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시즌 7번째 2루타이자 20번째 득점이었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방망이가 헛돌았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고, 5회초 역시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8회초에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신시내티는 선발 맷 레이토스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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