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우여 대표 |
황 대표는 이날 한방송에 출연해 “어떤 긴박한 상황이 있다 하더라도 개성공단은 지켜져야 한다는게 새누리당의 기본 입장”이라며 “개성공단을 국제경제구역으로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남한의 기업·자본과 북한의 인력만 결합해 있으면 남북관계 경색에 따라 여러 지장을 받을 수 있다”며 “중국이라든지, 미국이라든지 국제 지구로 만들면 안정성이 높아지고 지속가능한 곳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경제민주화 법안 논란에 대해서는 “필요할 때엔 완급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경제가 워낙 어려운 때이기에 (기업이) 충격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도록 배려하면서 법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성공단 인력 전원철수후 개성공단에 대한 단전·단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 “급수 같은 경우에는 개성 우리 주민들이 활용하고 있다. 그래서 이런 것은 계속 유지되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며“남아있는 7분은 급수 또 전기공급 또 관리의 최소인원”이라며 말했다.
이는 현재 개성공단에 공급하는 용수를 개성공단뿐 아니라 개성 주민들도 매일 1만4000t씩 사용하고 있어 단수시 개성 주민들의 식수가 끊기면서 남북관계가 더 악화될 것이란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황 대표는 “개성공단은 경제적 측면은 말할 것도 없고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상징이기 때문에 대가가 좀 있더라도 유지해야 되고 대화를 통해서 이 부분을 새롭게 개선해야 한다”고 기강조했다.
서울=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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