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변호사회가 올해 처음 도입한 법관평가제를 주관할 법관평가위원 모집이 예상보다 치열한 경쟁을 보이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
법관평가특별위원회(위원장 손차준)는 최근 모두 9명의 변호사로 구성을 완료. 공모를 통해 확정된 위원은 김형태 법무법인 저스티스 대표변호사를 비롯해 성정모, 심규황, 이봉재, 이소희, 이연숙(간사), 이종준, 이창직 변호사(가나다순).
특이한 건, 변호사들이 전례없이 많이 참여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기록해 위원 선정에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 모 변호사는 “그만큼, 법관들에게 할 말이 많다는 게 아니겠느냐. 할 말은 하는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결정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언.
윤희진 기자
-道청사 편의시설 수익성 '글쎄'
○…충남도청 내에 상주하고 있는 편의시설 대부분이 수익성이 떨어져 씁쓸하다는 분위기.
현재 도청 내 편의시설은 약국을 제외하고 10여개가 들어온 상태지만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점포주들은 예상보다 수익이 적어 곡소리를 내는 실정.
도청 직원들만 상대하는데다 이들 상당수도 주말을 이용해 타지역에서 거래하기가 일쑤라 엎친데 덮친 격으로 수익성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상황.
편의시설을 운영하는 A씨는 “예상했던 것보다 수익성이 떨어져 할인을 적용하고 있지만 좀처럼 반응은 없다”며 심정을 토로.
방승호 기자
-LED거리 건물주 상인 울려
○…최근 논란인 중구 으능정이거리 상가 건물주 대부분이 대전시민으로 확인돼 아이러니.
LED영상거리(대전스카이로드)조성 기대감으로 상가 자릿세가 큰 폭으로 올라 지역 상인들이 울상.
LED조형물과 접한 토지 39필지 소유주 가운데 30명이 대전시민, 2명은 충남·북에 주소를 둔 주민, 서울지역 투자자는 7명으로 조사.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공공사업이 일부 건물주에게 혜택이 집중될까 우려 속에 상인들은 건물주 대부분이 지역주민이라는 데 격앙.
상인들은 “어차피 이웃인데 건물주와 세입자가 원도심 상생을 위해 협약이라도 맺어야하는 거 아니냐”는 반응.
임병안 기자
-'정당공천제' 여성계 설왕설래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정례포럼에서 여성의 정치 진출을 위해서는 기초의원과 기초단체장에 대한 정당공천제도가 유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지역여성계에서 설왕설래.
일부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공천제 유지'로 바람몰이를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민감하게 반응.
이에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관계자는 “정당공천제에 대해서는 대전여성정치네크워크 내부에서도 공식입장이 결정되지 않았다”며 “지역 여성계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정례포럼을 시작한 만큼 앞으로 적극적인 의견교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피력.
김의화 기자
-이정열 교수 활동 '해석' 분분
○…중부대 설립자 장남인 이정열 원격대학원 교육행정경영학과 교수(기획실장 및 한국어교육원장)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 처음으로 참석해 눈길.
이 교수가 그동안 대외적인 활동을 자제하고 학교내에서만 활동해왔던 점을 감안할 경우, 대학 안팎에서 이번 이 교수의 행보를 놓고 학교 법인에서 이 교수의 후계 작업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우세.
이 교수는 고려대 교육학과를 나와 서울대 대학원 교육행정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
배문숙 기자
-경찰은 피곤해도 시민은 감사
○…대전경찰이 등굣길 안전지킴이에 투입되며 직원들 사이에서는 피로감을 호소. 이에 반면 서비스를 받는 시민들은 경찰의 활동에 고마움을 표시.
경찰들은 오전 7시부터 8시 전후까지 지역 학교 등 170여곳에 350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해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등을 전개.
아침 일찍부터 활동해야 해 전날 과음, 야근을 한 직원들은 몸이 지치기 일쑤.
그래도 학생, 학부모들은 경찰이 직접 학교주변에 나서며 학교폭력, 아동범죄 등을 예방할 수 있다며 반색.
한 학부모는 “매일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준다. 아침마다 경찰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된다”며 신뢰감을 표현.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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