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세종호수공원 개장에 맞춰 열린 야외 조각전. |
행복도시건설청은 30일 서울 종로구 소공로 플라자호텔에서 외식업체 대상으로 행복도시 생활편의시설 입점 설명회를 개최했다. 향후 중대형 편의시설 입점 현황과 계획을 비롯한 상업용지 공급 현황 및 향후 분양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 2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대형학원 대상 설명회를 연 바 있다.
CGV 입점 계약을 완료하는 한편,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 등과도 개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정부세종청사 이전 공무원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제공해 줄 실개천이 흐르게 된다. 당면해서는 1일부터 정부세종청사 실개천을 본격 가동한다. 1동 공정거래위원회 인근 포스코 센트럴시티 아파트와 연세초 사이 공원 위쪽 시점부에서 통수를 시작한다.
운영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총연장 2.3㎞ 3개 코스가 마련됐다.
동굴형태 폭포를 기점으로 다랭이논을 형상화한 계류를 따라 잔잔한 캐스캐이드(작은 폭포)가 있는 인공 연못이 차례로 펼쳐진다.
정부세종청사와 호수 방향으로 물줄기가 나뉘어진 뒤, 일부는 세종 호수공원으로 흘러간다.
총연장 2.35km 구간 중 1코스(1.3km)에는 환상적인 야간 경관을 연출한 이벤트섬도 있다.
2일에는 세종호수공원 개장에 맞춰 야외 조각전도 열린다.
7월말까지 한국미술협회 세종지회와 세종조각가협회와 공동으로 호수공원 감성여행 조각전시회(15점)를 연다.
작가들의 작품 설명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호수공원은 명실상부한 행복도시 문화예술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충재 청장은 “행복도시 세종의 조기 정착을 위해 편의시설 확대와 문화예술 공간 마련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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