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 재난대응 함께 한다…연구실 사고 등 매뉴얼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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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대 재난대응 함께 한다…연구실 사고 등 매뉴얼 수립

1년마다 전시계획

  • 승인 2013-04-30 17:50
  • 신문게재 2013-05-01 6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대학들이 전시상황·재난·연구실험실 사고·황사 등 다양한 대응 방안 매뉴얼을 수립하고 있다.

각 대학은 예비군 연대 또는 총무처를 중심으로 일 년마다 전시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밀문서인 전시상황 대응 방안 매뉴얼인 전시계획은 보안취급인가자 또는 보안취급관리자로 등록된 자에 한해서 열람가능하다.

보안취급인가자와 보안취급관리자는 각 대학 예비군연대장, 총무팀장, 사무처장, 총장 등 소수에 국한된다. 전시계획은 전시 상황속에서 평상시와 같이 수업을 진행 할 수 있는 방안을 담고 있는 가운데 각 대학별 자체실정에 맞게 일부 조항을 첨가시키고 있다.

또한 화재와 재난, 연구실험실 사고, 황사 등에 대한 대응방안 매뉴얼은 비상연락망을 중심으로 각 부서별 담당 업무가 나눠져 있다.

배재대의 경우, 문서보안은 총무과, 학적 보안은 학사관리과, 각종 DB보안을 위한 백업센터 운영관리 매뉴얼 운영은 정보운영과. 실험실 약품 및 장비관리를 위한 별도의 안전관리 매뉴얼은 관리과 등에서 각각 맡고 있다.

충남대는 방화 관리자를 기관별로 나눠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본부 및 정심화국제문화회관은 총무과장이, 전기실 및 파워 프랜트는 시설과장이, 노천극장 및 제1~4후생관 부속건물은 학생과장이 각각 관리자로 임명돼 있다.

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인근에 위치한 대전지역 대학들은 방사선 사고 발생시 대응 매뉴얼도 세워 놓고 있는 상태.

방사선 사고시, 원자력안전기술원의 지역 방사선 모니터링(주의 단계), 비상근무조 편성 및 근무실시(경계), 방사선사고 중앙대책본부와 연계 사고 수습대책반 구성 및 운영(심각) 등 단계별 조치 목록을 구비해 놓고 있다.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연구실험실 사고관련, 각 대학들은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리 및 비상연락망 구축, 안전기구 및 설비 등을 구비해놓고 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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