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은 “푸드&와인축제를 개최하게 된 이유는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대전의 브랜드가치를 제고시키려는 목적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독일,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의 와인관련 주요 인사들이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직접 참가해 그 발전가능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가능성을 제시했다. 올해 축제는 '세계인이 찾는 맛과 멋의 향연'이란 슬로건 아래 무료 와인시음, 구름위의 산책, 다리위의 향연, 와인콘서트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하는 참여형 프로그램과 특별이벤트 등으로 진행된다.
추진단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익사이팅 대전'이 지향하는 즐거움과 힐링의 세계적 축제로 꾸며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전 세계 2500여종의 와인이 출품되는 아시아 최대 와인품평회인 '대전와인트로피'가 축제직전인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돼 푸드&와인 축제에 대한 사전 붐 조성과 국내외 홍보효과 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전시박람회 부문의 경우 유럽와인의 본고장인 프랑스(보르도)와 미주지역의 와인업계가 대거 참가신청을 하는 등 4월말 현재 해외 20여 개국 60여개 단체들의 참여가 확정됐다. 롯데주류 등 국내 대형수입사들이 속속 부스신청을 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와인 전시장으로 꾸며질 전망이다.
2013 대전국제푸드&와인 페스티벌은 10월3일부터 나흘간 대전무역전시관과 대전컨벤션센터,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광장 일원에서 열리며, 세계 20여 개국 190개 업체, 300여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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