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ㆍ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은 30일 충남도의회 회의실에서 지방의회 발전방안과 현안사항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를 열고 6개 안건을 채택했다.
전국 17개 시ㆍ도의회 운영위원장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의회 상호간의 정보교류와 지방의회 발전방안 등 폭넓은 토론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안건을 발굴하고 정부에 공동 대응해 지방분권과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유병국 충남도의회 운영위원장 주관으로 전국광역시ㆍ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의회 관계자와 박정현 도 정무부지사, 김기영 도의회 부의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개회식에 이어 안건 협의 토론과 도청 청사를 현장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 ▲지방의회 인사권 및 보좌관제 도입방안 지지결의문 채택의 건 ▲기관위임사무의 폐지 건의의 건 등 모두 6건을 채택했으며, 중앙 관련부처 및 국회 등에 전달해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유병국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날로 증대되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지방재정 확충방안을 모색하고 지방자치를 제한하는 불합리한 제도를 정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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