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직원들이 자녀 보육 부담을 덜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에 착공하는 3곳을 시작으로 연내 11곳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어린이집은 하나은행 오정동 지점 2층, 을지로2가 하나은행 별관 2층, 하나은행 안암동 지점 3층 등으로 각각 49명에서 70명 정원 규모로 개설돼 인근에 거주하는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자녀들이 이용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서울을 제외한 “대전이 제1호점으로 선정된 것은 대전시 금고와 충남도금고 등을 수행중인 충청사업본부의 그룹내 위상을 고려한 것으로 향후 추가 설치도 적극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11개 어린이집이 추가로 개설되면 기존 어린이집 포함해 총 15곳의 직장 어린이집을 보유, 금융권 최다 직장 어린이집 운영기관이 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베테랑 여직원들이 육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그만두는 일이 줄어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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