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침략전쟁 부인 규탄 2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일본각료 등 야스쿠니 신사 참배 및 침략전쟁 부인 망언 규탄 결의안'이 채택되고 있다. 사진은 본회의장 대형화면에 나타난 투표 결과. 연합뉴스 |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일본 각료 등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및 침략전쟁 부인 망언 규탄 결의안'을 재석의원 239명 가운데 238명의 찬성과 1명의 기권으로 가결 처리했다.
국회는 결의안에서 “(일본 각료의) 비이성적 망동과 망언은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구축과 동북아 평화정착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는 외교적 도발 행위”라고 비판하며 “과거를 부정하려는 어리석은 망언을 중지하고, 일본의 과거에 대해 철저히 반성하고 진심에서 우러나온 사죄를 표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회는 우리 정부에 대해서는 “일본의 군국주의 회귀 움직임에 대해 모든 외교적 수단을 동원해 단호한 의지로 엄중하게 대처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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