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젠틀맨' UK차트 주춤

싱글 '톱100' 14위… 6월 英 콘서트 앞 반등 기대

가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영국 UK차트에서 14위를 기록했다.

영국 오피셜차트컴퍼니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싱글 '톱100' 차트를 소개했다. '젠틀맨'은 지난주 10위보다 4계단 떨어진 14위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영국 프로모션이 예고돼 있는 만큼 순위 반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젠틀맨'은 지난, 15일 61위로 순위에 처음 진입했다. 이후 22일 10위로 올라 51계단이나 수직 상승했다. 이는 별다른 홍보활동 없이 아이튠즈 차트를 통해 얻은 결과다. 현재 프로모션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싸이는 오는 6월 9일 영국의 한 라디오 방송이 주최하는 대형 콘서트 '서머타임 볼 2013'(Summertime Ball 2013)에 참가하는 등 영국 현지 공략을 위한 프로모션도 펼칠 예정이다.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는 싸이 외에 테일러 스위프트, 로비 윌리엄스, 리즐 킥스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라인업에 올라 있다.

한편 싸이는 현재 미국 3대 음악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는 '톱 뉴 아티스트', '톱 스트리밍 아티스트', '톱 랩 아티스트', '톱 스트리밍 송', '톱 랩 송', '톱 댄스 송'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상태다. 그는 5월1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이 시상식에 참석한다.

이에 앞서 내달 3일엔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열리는 NBC TV '투데이쇼' 생방송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 출연도 검토 중이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