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최근 법무부가 발표한 이번 시험 합격자를 가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국 로스쿨 평균 합격률인 75%를 웃돌며 지방 대학 로스쿨 중에서는 상위권인 것으로 충남대는 내다봤다. 지난해 제1회 변호사시험에서는 충남대 로스쿨에서 60여 명이 합격한 바 있다.
이번 결과는 응시자 개인별로 통보되는 관계로 학교 측의 공식집계까지는 수일이 걸린다. 때문에 공식 집계가 나오면 충남대가 가집계한 결과 보다 합격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맹수석 충남대 로스쿨 원장은 “이번 시험 결과 전국 평균보다 앞서며 지난해보다 합격률이 상당 부분 올라가고 보여진다”며 “충남대 로스쿨은 대전 충남에서 유일무이한 로스쿨로 지역적 사명과 거점대학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2046명이 응시해 1538명이 합격(합격률 75.17%)한 것으로 집계됐다. 응시자 2046명 중 초시자는 1829명으로 1477명이 합격(80.8%)했고, 재시자는 217명이 도전 61명(28.1%)이 붙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848명(55.14%), 여자 6900명(44.86%)으로 나타났다. 전공별로는 법학 621명(40.38%), 비전공자 899명(61.96%) 등이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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